천일야사 119회
청나라 마지막 황태후 융유대후 정분
조카를 황후로 만든 이는 전설의 악녀 서태후
광서제를 더욱 압박하고자 조카 정분을 황후에 올린 서태후
“광서제는 혼인 이후 황후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후궁 진비를 특별히 총애했다.”
광서제의 외면과 서태후의 압박에 의해 진비에 대한 정분의 독기는 더 심해져갔다.
정분의 처소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군이 공격하자 서태후는 도망치기 전 사람을 시켜 진비를 우물에 빠뜨려 죽게 했다.”
전쟁이 끝나고 갇히게 된 광서제
반정을 도모한 광서제가 실패한 것이다.
광서제가 사망하고 그 다음 날 서태후도 사망하게 된다.
(정분 방초록,서태후 방윤희,광서제 김민석,진비 한유정,환관 이관성)
천일야사
무신정권을 뒤흔든 최악의 부부싸움
고려 고종 재위기
김약선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딸과 혼인시켰던 최이
노골적으로 밀회를 즐겼던 김약선
그러다가 최이한테 밀회장면을 들켜버리고 이일로 최이에게 미움을 사며 무신정권 후계자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최이가 즉시 김약선과 사통한 처녀들과 그들을 맺어준 자들을 섬으로 유배보냈다.” -고려사
이들 부부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새벽에 몰래 외출하는 김약선을 몰래 미행하는 최씨
그리고 죄인으로 추국받는 김약선
“아내 최씨는 사건을 가지고 최이에게 참소하였고 최이는 김약선을 죽였다.” -고려사
알고보니 거사 도모가 아닌 연서를 썼던 김약선
“김약선의 아내는 일찍이 남자 종과 간통했었는데 김약선이 그 사실을 알아채자 아내는 거짓 사건을 가지고 최이에게 참소하였다.” -고려사
이 사실을 알게된 최이
“최이는 김약선의 죄가 무죄인 것을알고 그 남종을 죽이고 자기 딸도 멀리하여 죽을 때까지 보지 않았다.”
(최씨 박지민,김약선 설현석,최이 안준하,풍이 노광한,금이 김태린,의원 배건식)
천일야사
어느 개국공신의 운명 이성계의 사위 이제
고려의 마지막 군주 공양왕 재위시기
왕조의 교체를 염두해두고 있던 이성계 세력에게 제일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성계와 이방원의 생각의 차이가 크니 이제의 근심도 커졌다.
이성계가 부상을 당하자 반역을 막을 기회를 엿보는 정몽주세력
당시 이방원은 생모 한씨의 상중이라 여묘살이를 하고 있었다.
이방원은 이제에게 정몽주를 처리해야 한다고 하고 이제는 그리 하겠다고 한다.
“이제가 이방원을 찾아왔다. 이방원이 ‘정몽주는 집안에 해로우니 마땅히 먼저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하니 이제가 ‘네,네’답하였다.” -태조실록
정몽주가 사망하고 4개월 후 이성계는 왕위에 올라 새 나라를 열었다.
사위 이제는 개국공신으로 인정하여 관직까지 내렸으나 공신 책봉에서 배제된 이방원
그로부터 몇년 후
경순공주의 생모 신덕왕후가 사경을 헤매이다 죽게 된다.
신덕왕후의 죽움은 이방원세력에겐 기회였다.
몇년 후 이방원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경순공주가 이방원의 집에 간다면 살 수 있다고 말했으나 이제는 듣지 않았고, 저녁 때 군사들이 뒤따라 와서 그를 죽였다.” -태조실록
“이성계가 경순공주로 하여금 여승이 되게 하였는데 머리를 깎을 때에 임하여 눈물을 줄줄 흘렸다.” -정종실록
(이제 조혜훈,경순공주 박유진,이성계 이원발,이방원 신태건,신덕왕후 정하선,정몽주 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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