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사116회
동소완과 모양의 사랑과운명
뛰어난 미색으로 유명했던 동소완
유명한만큼 혹독한 인생을 사는 동소완
그런 인생에 모양이 나타났다
빚쟁이에게 시달리는 동소완을 위해 모양은 자신이 가진것을 다 내어주고 위기에서 동소완을 구해준다.
그로부터 얼마 후
모양은 아버지가 편찮으시다해서 길을 떠나게 된다
동소완은 그런 모양에게 하룻밤만 있다가달라 부탁하고 모양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모양은 사랑의 서약을 한 채 고향으로 떠나고
2년 후 돌아오지 않은 모양
그런 모양을 직접 찾아간 동소완
모양은 이미 다른 여인과 혼인을 했다
“모양은 동소완의 마음을 거절했고 동소완은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모양은 아버지의 강요로 원치않던 혼인을 했었고
모양의 아버지는 기생을 절대 들일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동소완 부친의 벗 전겸익은 동소완을 양민의 신분으로 바꿔주고 모양의 첩으로 들여보낸다.
그렇게 동소완과 모양은 부부가 되었다.
(동소완 박채린,모양 강희구,전겸익 조용주,행수기생 이미애,모양부 김현동,빚쟁이 엄기영)
천일야사
배반의장미
상전인 마님을 어머니처럼 따르던 효도
몸종으로 데리고 있던 효도를 딸처럼 아꼈던 마님
소원한 부부사이가 고민이었던 효도
무심하기만 한 남편에게 화가난 효도는 집을 싸서 집을 나가버린다.
인적드문 산 속에서 괴한을 만난 효도
인적 드문 산길에서 그만 비명횡사를 하고 만다.
남편 송존자는 괴로워하다 일손마저 놓고 말았다.
송존자는 객기를 부리듯 기방까지 찾게 되었다.
당시 수원에서는 기생 우화향이 유명했는데 이날이후 송존자는 외로움과 슬픔을 우화향에게 위로 받게 되고
깊은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던 어느날 죽은 아내와 꼭 닮은 여인을 보게 된 송존자
송존자는 의문의 여인을쫓아가게 되는데 신비라는 여인은 송존자를 모른다한다.
송존자는 어머니처럼 따르던 마님을 찾아가 죽은 아내에 대해 물어본다.
그는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살아나는데...
비단장수 김씨에게 신비가 쫓겨나는 것을 보게 되고 신비의 처지를 동정하게 된다.
그날 이후 송존자 곁에 머물게 된 신비
송존자의 집에 들이친 포졸들
갑자기 관아에 끌려간 두 사람
신비는 효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자한테 접근한 것이라 한다.
송존자와 혼인해 외거노비가 된 효도
돈욕심 많은 남편때문에 허리 한번 필 수 없을만큼 일을 하였는데
송존자는 효도가 죽기전부터 우화향과 사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효도를 죽인 사람이 송존자라고 생생하게 증언을 한다.
“너는 죽은 효도와 무슨 관계이길래 그리 소상히 아는 것이냐.”
“이 자가 죽인 효도가 바로 접니다.”
효도가 살해당한 다음 날
비단장수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진 것이었다.
송존자는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효도 이지혜,송존자 이광수,우화향 송도원,마님 윤태희,비단장수 지정우,사또 전효석)
천일야사
전쟁의 신 이존욱의 민낯
주변국을 연달아 제압한 진나라
전쟁의 신이라 불린 진나라황제 이존욱
시대 흐름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린 전쟁광대
광대놀음을 하는 황제 이존욱
후당의 초대 황제가 된 이존욱
나라는 국력을 다지고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었다.
이존욱은 자신보다 광대가 더 백성들의 환호를 받자 심기가 불편해진다.
광대들을 가둔 이존욱은 광대들에게 살 방도를 알려주는데 바로 광대노름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백성들의 환호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아진 이존욱
“이존욱은 자주 배우들과 함께 생활하며 놀았거 왕위에 오르자 ‘이천하’라는 예명을 취했다.”
관리책봉을 받게 된 광대들
“진왕이 그들에게 이름을 하사하고 자사로 임명했다.”
전투에서는 패배가 없던 이존욱이 내부의 반란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이존욱 신태건,이사원 배건식,경신마 김재빈,공겸 김나인,장군 장도영,환관 김병주,광대 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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