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사 115회
황조가
궁중 여인 암투의 노래
고구려의 2대 유리왕
첫번째 왕비를 떠나보내고 잊지 못했던 유리왕은 대신들의 권유로 후궁을 맞이하게 된다.
화희는 고구려 귀족 가문인 골촌 출신의 화희
한나라에서 온 가난한 집의 여식 치희였다.
야망이 있던 화희는 권력을 이용해 차희를 견제했다.
화희는 전 황후의 물건을 함부로 치우다가 유리왕 눈 밖에 나지만
치희는 유리왕을 이해하고 서로 동병상련을 느끼며 가까워지게 된다.
그런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한 화희가 치희의 화장품에 장난을 치게 되고
그 여파가 유리왕에게까지 미치게 괴자 유폐를 당한다.
하지만 치희는 자신의 실수라고 거짓고백하며 유리왕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화희도 유폐된 궁에서 나올 수 있게 해준다.
이 일을 계기로 화희와 치희는 평화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일년 후 치희는 만삭이 되었고 아이를 기다리던 와중에 치희가 아이를 잃고 만다.
알고보니 화희는 치희와 다정한 척을 했던 것이고 방심한 때를 노려 치희의 아이를 공격한 것이었다.
다음은 치희가 될수도 폐하가 될 수도 있다는 협박에 치희는 유리왕이 잠행을 나간 틈에 궁을 떠난다...
“화희가 치희에게 욕하여 치희가 도망쳐 돌아갔다
왕이 그 말을 듣고 따라갔으나 치희는 돌아오지 않았다.” -삼국사기
유리왕은 화희에게 정을 붙이지 못했고 다은 여인은 황후로 맞게 된다.
(유리왕 김신익,화희 장신애,치희 방초록,궁녀 김단미)
천일야사
빙허각 이씨 이선정
아내사랑으로 유명한 서유본
잉꼬부부로 유명한 서유본과 이선정
여인이라는 이유로 괄시받는 세상에서 이선정은 보기 드문 여인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쑥대밭이 되어버린 서유본과 이선정의 집
서유본의 숙부가 역적으로 몰리게 되 한 순간에 몰락해 버리고 모든 것을 잃고 만다.
형편이 어려워지며 일거리를 찾아야만했던 이선정
부유한 집에서 자란 두 사람에게 가난은 견디기 힘든 고난이었고,이선정은 기생들에게 길을 가르치며 돈벌이를 하고 있었다.
이선정은 살림이 어려워지며 난생처음 상궁 출신의 할머니에게서 살림에 손을 대며 하나둘씩 배워나가기 시작했는데
많은 책을 읽어 지식이 많았던 이선정은 할머니를 뛰어넘는 살림의 고수로 거듭나는데 ...
이선정이 알고있는 살림을 책으로 쓰기 시작한다.
여인들에게 유용하게 읽힌 이선정의 <규합총서>
(이선정 강다영,서유본 안준하,박씨 김재빈,박씨부인 정하선)
천일야사
개로왕의 위험한 취미생활
백제 개로왕 재위기
백제의 개로왕은 취미생활인 바둑에 푹 빠져있었다.
하지만 맞수가 없어 항상 결핍을 겪어 왔는데....
그때 고구려에서 도망쳐 온 도림이라는 자가 백제로 들어왔다.
이 자는 장수왕의 후궁을 탐내다가 도망쳐 온 자로
백제 개로왕은 바둑 한 수 두고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개로왕은 도림을 옆에 두고 바둑 두는 것을 즐기고 총애하고 신임하였다.
그때 황후는 낯선 사람이니 궁 밖으로 보내야 한다해서 어쩔 수 없이 궁밖으로 보내지만 고구려 책사였던 도림은 암살위협을 받는다.
도림은 바둑을 두며 백제 개로왕에게 성을 보수하라 하고 그 말에 설득된 개로왕은 백성들을 동원해 보수공사를 한다.
그러다가 고구려가 쳐들어오고
백제는 전쟁에서 패하고 만다.
도림은 백제로 도망쳐 온척한 고구려의 책사로 개로왕을 속이고
힘들 덜들이며 백제와 전쟁을 치른 것이다.
475년 장수왕이 이끌던 고구려 군에 의해 아차산 기슭에서 처형을 당한다.
그리고 660년 멸망하게 된다.
(개로왕 조혜훈,도림 이주호,왕비 박민지,대신 전효석,무사 공문열,장수왕 한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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