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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

천일야사 113회 청나라를 뒤흔든 영혼도둑 김장환 박귀순 장인과 맞장 뜬 간 큰 사위 전지학 이상필 곤장 맞은 황제 이광수 안준하 배건식

JEJEJE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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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 113회
청나라를 뒤흔든 영혼도둑

건륭제가 전쟁에 패한 후 민심히 흉흉했던 청나라
머리카락이 잘린채 죽은 시신을 발견한 사람들
청나라에 퍼지기 시작한 영혼도둑에 관한 괴이한 소문
“영혼도둑이 머리카락을 잘라 가면 곧 죽는다.”

건륭제 최수락

“일찍이 황당하고 괴이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저주받은 사람은 죽음에 이르렀다.” -사료순간
사람들 사이에 머리카락이 잘려도 안 죽게 하는 부적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왕씨 김장환

자상사 주지의 부적에 집착하는 사람들
“도둑을 잡지 못하자 왕은 대로했고 신하들을 무섭게 닦달했다.”
“영혼도둑으로 몰려 거지 등 많은 하층민이 억울하게 죽었다.”
드디어 목격자가 나왔다.
거지가 죽어가는 걱지의 머리카락을 자른 자상사 주지의 모습을 본 것이다.
스님은 영혼도둑을 막는 부적을 팔아서 큰 돈을 벌었는데..
자상사 주지는 머리카락은 잘랐지만 사람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주지는 사람들이 불안한 마음에 본인을 찾아 부적을 사 가도록 유도했던 거뿐이라고 한다.
“사건은 한 절의 승려가 악의로 이용한 것이었다.” -사료순간
건륭제는 “없던 일로 처리하고 다시는 이 일을 거론치 말라.” 라고 명한다.
당시 건륭제는 아무리 구휼을 해도 계속 생겨나는 빈민들을 제거하고 싶었는데 관리들이 수많은 빈민들을 용의자로 몰아 죽였고 건륭제는 말 안듣는 관리들을 순하게 만들과 동시에 백성들의 신임을 얻어 황권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상사 스님 박귀순

(왕씨부인 나지현,왕씨 김장환,자상사스님 박귀순,수령 조용주,건륭제 최수락)



천일야사
장인과 맞짱 뜬 간 큰 사위

채수에게는 세명의 사위가 있는데
2명의 사위는 장원급하여 채수와 같은 길을 걷고있는 사대부였다.
한명의 사위는 김감으로 맏사위이다.

채수 전지학

맏사위 김감은 연산군과 어울려 다니며 술을 마시니 채수가 탐탁치 않아했다.
서로 다른 신념으로 갈등하는 장인과 사위 사이
그리고 연산군은 폐비 윤씨의 일을 알게 되며 갑자사화가 시작되었다.
그때 채수가 그 일로 끌려 들어가자 김감은 임사홍에게도움을 청하였고
“김감의 아내 채 씨가 호소하니 형량을 감해서 50대를 때리게 하였다.”
그 거래로 “임사홍이 창녕댇군을 자기 집으로 옮기기를 청하고 김감을 경상도 관찰사로 보냈다.”

김감 이상필

그리고 김감은 다른 이들과 반정을 공모하게 되고 연산군을 탐탁치 않아하던 장인 채수에게도 말하지만
채수는 반정에 반대하고 김감은 크게 당황하게 된다.
추후 중종반정이 일어나고 김감과 채수는 공신이 되는데 ....
반정 당일 정신을 잃은 장인 채수를 궁에 옮겨 놓아 공신으로 꾸며놓은 맏사위 김감
“반정 하루 전 사위 김감은 채수를 술 취하게 한 후 궁궐에 데려다 놓았다.”
하지만 채수는 공신이 되었지만 다 필요없다 하향한다.
김감도 2년 후 “김감을 공신 훈적에서 삭제하고 금산으로 유배보냈다.” 란 기록이 남아있다.

(채수 전지학,김감 이상필,임사홍 김현동,김감아내 박민지)



천일야사
거지 황제 오걸매의 장밋빛 인생

요나라 천조제의 연회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된 아골타와 오걸매
연회에서 아골타는 유독 표정이 어둡고
강요에 의한 술자지를 탐탁치 않아 하는 표가 난 아골타
짜증난 천조제는 아골타를 고문하고 죽움의 위기에 내몰리는데...
그때 오걸매가 호랑이와 표범을 사냥해 바쳐 풀려난다.

천조제 배건식

그 후 여진의 각 부족과 연합해 요나라 정벌을 시작한 아골타
요나라를 견제할 방도를 찾기 위해 고심하다 병상에 눕게 된다.
“오걸매가 황위를 계승해 금태종이 되었다.”
“그도 매우 절약해 집과 의복이 낡았다.”

오랜 숙원을 이뤄내고 기쁨을 만끽하는 오걸매와 대신들
다음 날 저장 신료들에게 곤장을 맞는 황제 오걸매가 보이는데
전날 거나하게 취한 오걸매가 국고에 들어가 술을 더 마셔서였다.
선황제와의 맹약때문에 곤장형을 받은 황제 오걸매
대신들은 태종에게 곤장을 때리곤 일제히무릎을 꿇고 죄를 청했다고 한다.
금태종은 성실하게 토굴집에 살며 실파와 두부를 버무린 요리를 먹고 줄곧 서거 때까지 살았다고도 한다.

(아골타 이광수,오걸매 안준하,천조제 배건식,부족장 장도영,권대정,김재빈,환관 김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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