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사 110회
독을 품은 가시꽃 맹강녀
진나라
진시황이 만리장성이 쌓던 시기
자신의 나라를 망하게 한 진시황은 맹강에게 그저 원수일뿐이었다.
산에서 삼을 캐다
관군에게 쫓기는 다친 남자를 보았고 그 남자는 맹강을 인질삼았는데.. 관군들은 이를 무시하자 남자는 오히려 인질인 맹강을 보호한다.
맹강은 남자를 집으로 데려오고 깨어난 남자
남자가 깨어나자 허씨는 왜 관군에게 쫓겼는지 묻는다.
우연히 만리장성의 폐해를 알게 된 만기량
만기량은 관료로써 만리장성의 폐단에 대해 상소를 올리는데 ....
그리하여 만기량은 도망자의 신세가 된 것이었다.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 만기량과 맹강이 연인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도망자의 신분인 만기량과 혼인하겠다고한 맹강
혼인 후 맹강은 만기량과 함께 진나라를 떠나기로 한다.
그때! 진시황이 집으로 찾아오고 맞닥뜨리게 된다!
“이 역적을 당장 장성으로 끌고가 산 채로 묻어라.”
그렇게 맹강과 만기량은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
맹강은 진시황의 여인이 되고 진시황에게 만기량의 유골을 수습해 달라한다.
그러면 온전히 자신을 내어 주겠다고....
그렇게 만기량의 목패가 걸린 유골을 찾아 맹강에게 준다.
“진시황이 아버지를 대하듯 만기량의 제사를 지냈다.” -맹강녀곡장성
맹강은 장례를 지낸 후 “맹강녀가 강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 -맹강녀곡장성
(맹강 박송연,만기량 강희구,진시황 김동석,하행수 안준하,승상 김재빈)
천일야사
며느리 저주사건의 진실
조선 인조 재위기
결혼한지 2년이 넘도록 회임을 못했다고 구박하는 시부모
데면데면한 남편
시무보는 쥐를 주면서 포를 떠서 먹으라느니 헛소리
남편이란 놈은 예쁜 종년만 찾는다.
데면데면한 남편과의 사이를 바꿔보려 방에 갔다가 남편이 여종과 내연관계임을 알게 된 신숙녀
이젠 남편하고 내연관계인 종년까지 돼바라지게 군다.
근데 엎친데덮친격으로 종 천화가 회임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잘 돌보라니...
시어머니도 아닌 아버님의 첩이 천화 편을 들고있으니 더 마음이 편치 않다.
늦은 밤 시동생이 신숙녀의 방으로 들어왔는데 ..
하다하다 시동생까지 날 무시하고 겁탈하려다 실패하자 모욕감만 주고 나간다.
고통과 모멸감의 연속인 신숙녀의 삶
참을 수 역겨움이 진동하는 집안
신숙녀는 한계에 도달하고 만다.
친정으로 간 신숙녀
다음날 다시 집으로 오지만 집안 사람들은 냉랭하기만 하다.
조선시대 극한직업 며느리....
신숙녀는 이집에서 살아남는 길은 회임뿐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날부터 달라진 신숙녀
한밤 중에 또 신숙녀의 방을 찾은 시동생
시동생은 달라진 신숙녀의 모습에 방에서 순순히 나가고..
동물의 사체를 훼손하고 있던 신숙녀의 모습에 놀란 여종은 유산까지 하게 된다.
그런 신숙녀를 내쫓은 가족들
몇달 후
신숙녀의 시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신숙녀는 상복을 차려입고 몇달 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남편과 시동생은 신숙녀가 시아버지를 죽였다 고발하는데..
동물 사체를 비롯한 흉물들이 발견되었고 그건 가문을 저주함이라고 주장한다.
흉측한 일을 한 까닭은 그 집안에서 자리를 잡기 위함이라 신숙녀는 주장한다.
시아버지 사망건에 관해서는 무죄를 받고 남편과 시동생이 무고죄를 받게 된다.
신숙녀가 방면되고 몇달 후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가 하여 다시 조사를 해야한다고 하니
신숙녀는 잠시 방에 가서 준비하고 나오겠다 하는데 .....
(신숙녀 송연서,이함 곽병민,이점 배건식,이복원 김현동,천화 김태린,소정 이정민,조씨 오수경,관리 전효석,무당 이미애)
천일야사
신비의작물 조엄의 고구마 재배기
오늘날 고구마라고 불리는 고코이모
“쓰시마섬에 먹을 수 있는 풀뿌리가 있는데 감저 또는 효자마라 부른다.
왜음으로 고귀위마라 한다.” -해사일기
반출을 금한다는 고코이모
오직 쓰시마에서만 먹고 쓰시마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
고코이모를 훔치기로 한 조엄
그런 조엄은 쓰시마섬 관리에게 걸리고
고코이모를 주고 7일 간 말미를 줄테니 싹이 나오게 한다면 재배할 수 있도록 해주겠단 약조를 받는다.
일주일 후 싹을 틔우는데 실패한 조엄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다..빈손으로 가야하기에 마음이 무거운 조엄
그런 조엄을 불러세우는 쓰시마섬 관리
그동안의 조엄의 노력을 지켜보고 고구마를 내어준다.
그렇게 조엄은 고코이모를 얻으며 조선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한다.
부산에서 이뤄진 첫 고귀위마 재배가 시작된다.
고귀위마 밭을 확인하러 온 조엄
실패로 끝나버린 실패로 큰 실망을 한 조엄
부산일대를 다 돌며 고귀위마를 심고 시도해보지만 다 실패하고...
한양으로 가기 전 실패했던 곳으로 다시 가보는 조엄
그곳엔 고귀위마의 싹이 난 것이다.
(조엄 이광수,상범 설현석,미무라 김나인,영조 고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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